우리나라의 급격한 고령화 사회 현실을 보면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도 있으며, 우리 중 누구라도 치매환자 가족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는 우리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극복해야 할 문제가 되었습니다. 치매는 노인의 지각 및 인지기능 전반에 걸쳐서 심각한 장애를 보이는 질환입니다. 치매(dementia)라는 용어는 라틴어에서 유래가 되어 원래 뜻은 '제정신이 아님(out of mind)'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현대에서 치매의 뜻은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여러 원인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는 증후군을 일컬어 이야기합니다. 세계보건기구 국제질병 분류에서는 치매를 가리켜 ' 뇌의 만성, 또는 진행성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인한 기억력, 사고력, 이해력, 계산력, 학습능력 및 언어, 판단력 등을 포함하는 뇌 기능의 다발성 장애'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치매에 걸릴 확률을 살펴보면 65세 이상은 10%, 75세 이상은 고위험군으로 25%, 85세 이상은 대략 50%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성의 평균수명 80세 이상, 여성의 평균 수명 83세 이상으로 볼 때 여성의 평균 수명이 더 길기 때문에 남성에 비해 여성이 치매율이 67%로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2022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010,545명으로 치매관리비용은 20,760,532백만 원이며 아래 표를 통해 연령별 구성비율과 65세 이상 추정치매환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균수명의 연장은 인구 노령화를 급속히 진행시키고 치매율를 더 높이므로 우리나라 상황에서 치매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비용도 증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누구도 치매에서 자유롭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내가 아니더라도 나의 가족 또는 내 주변에서 치매환자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치매는 아직까지는 완전한 치료 방법이 없으므로, 인지기능의 악화를 지연시키면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치매를 크게 분류하자면 첫 번째 알츠하이머로 전체 치매에 55~70%에 해당합니다. 무증상 상태가 대략 10년이기 때문에 65세에 발병했다면 이미 10년 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 혈관성치매로 치매에 20% 정도 해당하며, 그래도 이 경우는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 등을 적극 관리함으로써 발병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전체 치매 10~25%로 루이체 치매, 파킨슨 치매 그리고 치매에 5~10%에 해당하는 가역성 치매, 대표적 원인이 우울증에 의한 가성치매, 감염성 질환, 결핍성질환, 알코올 중독, 약물과 연관된 치매 등으로 가역성 치매는 완치 가증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치매라 합니다. 하지만 치료가 가능한 한 질환에 의한 치매라 할지라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뇌에 되돌릴 수 없는 변화가 생겨 원인 질환을 치료하여도 치매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치매가 의심될 경우 치매지원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에는 치료제가 아직까지는 없다고 합니다. 중앙치매센터의 자료에서 2014년 실시된 국내 치매 인식도 조사를 보면 치매가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무려 43%에 해당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평상시 치매예방 수칙과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을 미리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어떠한 질병이든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혹시 중앙치매센터에서 알려주는 333 치매예방수칙을 들어보셨나요? 333 치매예방수칙 실천은 치매발병률을 낮추고, 뇌의 건강은 물론, 몸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 치매예방수칙
중앙치매센터에서는 333 치매예방수칙을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1) 3권 (즐길 것)
▶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 생선과 채소 골고루 챙겨 먹기
▶ 부지런히 읽고 쓰기
2) 3금 (참을 것)
▶ 술은 하루에 3잔보다 적게 마시기
▶ 담배는 피우지 않기
▶ 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3) 3권 (챙길 것)
▶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정기적으로 체크하기
▶ 가족, 친구하고 자주 연락하고 만나기
▶ 매년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조기검진받기
2.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영국 치매협회(Alzheimer's Society)에서는 우리가 치매에 관해 알아두어야 할 다섯 가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치매는 노화에 따른 자연현상이 아니라는 것.
치매는 노년기에 더 흔히 나타나는 것이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기억력이라는 것은 저하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치매와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는 서로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즉 치매는 노화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치매일 경우 더 뚜렷하고 분명한 기억력 저하가 나타난다는 것과 기분의 변화, 또는 판단력 저하 등이 동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치매는 뇌의 질환으로 발생한다는 점.
치매라는 것은 나타나는 여러 증상의 묶음으로 여러 가지 인지기능 장애가 포함이 되며, 이러한 증상은 뇌에 질환으로 인해 발생이 되는 것입니다. 이에 흔한 질환이 바로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질환으로 치매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치매는 기억력뿐만 아니라 다른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가장 흔한 증상은 기억력 저하이긴 하지만 치매는 기억력 저하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언어,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 저하를 보이며, 이는 당사자의 기분, 성격, 행동 등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과 평상시처럼 소통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그러나 계속적인 치매 연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은 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치매가 있어도 잘 지낼 수 있다는 것.
많은 이들은 치매하면 갑갑하고, 답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절망적인 삶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치매가 있으면 이전보다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치매가 있어도 적절한 도움을 통해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가족· 친구들과도 취미생활도 즐기면서 적극적이며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것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치매가 있다고 그 사람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
우리 주변사람 누군가가 치매로 진단받았다면 그 사람의 삶이 달라지고 모습도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평상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의 자체의 모습이 달라지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 속에 그 사람은 남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치매가 의심이 된다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만약 치매에 걸렸다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 초기에는 치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고, 중증으로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매를 방치하게 되면 뇌가 손상되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가능한 빨리 발견하여 치료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치매환자의 실종지원과 대처요령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치매환자 실종지원과 실종 대처요령
치매환자 실종지원과 실종 대처요령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배회 인식표 발급서비스
배회 인식표 발급서비스는 치매환자 실종 시 인식표에 표기된 교유번호를 확인하여 가족에게 빠르게 인계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 신청방법은 신분증, 사진을 지참하셔서 치매안심센터로 방문신청합니다.
▶ 신청서비스요금은 무료입니다.
▶ 신청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대상자(고위험군 포함)
▶ 필요서류는 이용신청서, 대상자 신분증, 보호자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2. 지문등록 서비스
지문등록 서비스는 치매 대상자의 지문과 사진을 치매안심센터나 경찰서에서 등록해 실종 시 신분확인을 돕는 서비스입니다.
▶ 신청절차는 치매안심센터나 관내 경찰서에서 치매 대상자와 보호자가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진 및 지문을 등록합니다.
3. 치매환자 발견 시 대처 요령
치매환자 발견시 대처 요령은
▶ 보호후에 경찰서 국번 없이 182 신고합니다.
▶ 치매안심센터 (www.nid.or.kr)로 신고합니다.
치매에 대해서 궁금한 점과 치매어르신 때문에 힘들다면
◎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 치매 관련 24시간 종합상담)
2023년 4월부터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로 변경
◎ 보건복지부콜센터 129
◎ 국민건강보험공단 1577-1000
◎ 각 지자체 치매안심센터
※ 참고사이트
중앙치매센터 https://www.nid.or.kr/
중앙치매센터
치매 연구사업에 대한 국내외의 추세 및 수요 예측, 치매연구 사업 계획의 작성, 치매 연구 사업 과제의 공모, 심의 및 선정, 치매 연구사업 결과의 평가 및 활용, 재가 치매환자관리사업에 관련
www.nid.or.kr
보건복지부 www.mohw.go.kr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모든 국민의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입니다.
www.mohw.go.kr
국민건강보험공단 www.nhis.or.kr
국민건강보험
www.nhis.or.kr
'노인건강,복지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한 주거, 고령자 복지주택(노인복지주택)과 주거급여 (0) | 2023.09.12 |
---|---|
일대일 돌봄 필요해요, 장기요양등급 신청으로 요양보호사와 함께해요. (2) | 2023.06.15 |
소중한 눈 건강 지키는 습관, 결명자차 마셔요 (0) | 2023.04.23 |
방문요양 받고 계시다면, 방문간호도 신청하세요 (0) | 2023.04.20 |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청해요 (0) | 2023.04.06 |
댓글